BTS 지민, 빌보드 ‘핫 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사진)이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K팝 솔로 가수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싱글 차트 상위 10개 곡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민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시자(SZA)의 ‘킬 빌’(Kill Bill) 등 쟁쟁한 노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전까지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한 K팝 가수는 솔로와 그룹을 모두 합쳐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필두로 2021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총 6곡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지민은 개인으로나 그룹으로나 모두 ‘핫 100’ 1위 고지를 밟은 최초의 K팝 가수 기록을 세우게 됐다.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의 종전 최고 순위 가수는 싸이다. 2012년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빌보드 진기록 그룹 방탄소년단 컨트리 가수 가수 사상